K인강의 해외 시장 진출기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콘텐츠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기획자가 되고 싶은 사람
- 내가 기획한 콘텐츠로 해외 진출까지 꿈꾸는 사람
- 각 분야의 '대가'와 함께 일해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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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me Changer: 콜로소 CIC 김동혁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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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ombie, BLACKPINK, Squid Game, 콜로소
K인강의 세계 시장 진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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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가 주목받은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최근만큼 더 체감된 적이 있을까요? BTS와 오징어게임의 인기는 K-콘텐츠의 주류화가 해프닝이 아닌 하나의 흐름임을 증명해줬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뻔한 말이 되었습니다.
K-콘텐츠의 성장세가 여전히 무서운 건 그 카테고리마저 확장하고 있다는 거예요. 영화, 아이돌, 드라마, 음식에서 웹툰까지 전세계 사람들은 ‘Korea’의 웰메이드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은 어떨까요?
우리나라에서 학창시절에 ‘인터넷 강의’를 경험한 세대라면 그 시장이 얼마나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는지, 강의의 퀄리티는 얼마나 높은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민족성 특유의 학구열로 인한 경쟁이 전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시장을 만들었죠. 그러나 입시 교육 위주의 인터넷 강의는 다른 나라에서는 소비될 수 없기에 해외에 선보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K- 인강(인터넷 강의)의 시대는 성인교육시장에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해외용 영상을 따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자막만 달았는데도 뜨거운 반응이 일어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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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하루 5000만 명이 접속하는 미국의 초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로, 다양한 주제에 관해 유저들이 서로 질문을 주고받고 의견을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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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플랫폼 콜로소는 매출의 해외 판매 비중이 40퍼센트나 됩니다. 더빙판 없이 한국어로 찍은 강의가 자막과 함께 제공되는 것이 일종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자막을 다는 것만으로도 미국과 일본 시장에 안착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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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레딧에도 콜로소 강의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자막이 달린 강의가 어렵지 않냐는 사용자의 질문에 이미 콜로소의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는 유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콜로소 강의 정말 탄탄해. 모든걸 상세하게 설명한 강의 자료와 스크린샷이 있어. 강의 자체는 참 깊이 있고 잘 만들어졌어. 이 내용을 집중해서 흡수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
레딧 유저: ghostface176
“강의 내용 진짜 좋아. 강사들도 좋더라. 조금 시간을 들일 수만 있다면 난 정말 추천해!”
레딧유저: DoubleLength3546
한국어 가사로 쓰인 Kpop의 인기, 한국어로 만들어진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에는 언어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걸 한류로 인해 알게 되었잖아요. 좋은 교육 콘텐츠도 마찬가지라는 걸, 현지의 반응을 보고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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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소는 국내 서비스 시작부터 다른 길을 걸었어요. 성인 교육 시장에서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콘텐츠라고 하면 대부분 화이트칼라 직장인의 업무 능력치 향상을 위한 강의를 떠올리죠. 콜로소의 김동혁 대표는 신규 사업 론칭을 앞두고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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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r's Say
숫자로만 따지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보다 미용사가 훨씬 많을 텐데 왜 이 시장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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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콜로소는 기존 직무 교육 시장이 큰 잠재 고객을 놓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서비스에요. 현 시장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특색있는 기술이나 장인 정신이 요구되는 분야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프리랜서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 거죠.
이런 분야의 학습은 전통적으로는 도제식 교육에 의존해왔어요. 만화가가 되기 위해 유명 만화가의 문하생이 되어 수련하거나, 뛰어난 쉐프가 이끄는 팀에 들어가 설거지 담당 주방보조부터 시작하는 거죠. 그런데 긴 시간이 걸리는 도제식 교육이 필수가 아닐 수도 있잖아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을 뿐이었어요. 그래서 콜로소는 각 분야의 거장을 초빙해서 그들의 노하우를 빠른 시간 내에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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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소의 첫 아이템은 남성 탈모를 커버하는 스타일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헤어 디자이너 ‘엘’님의 강의였어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오픈 첫날 2억 3천만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어요.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률 300%를 달성한 콜로소. 작년 한 해 매출액도 훌쩍 성장해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해요. 한국 시장에서의 이런 폭발적 반응에 자신감을 얻고 콜로소는 세계 시장의 발판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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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r's Say
콜로소가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콘텐츠를 만든 것은 아니에요. 다만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해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죠. 생산자 입장에서도 수출하기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철저한 유통기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먼 곳까지 배송하는데 시간과 돈이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좋은 콘텐츠 상품을 준비했으니까, 해외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고, 언어 장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타 국가에 비해서 인터넷 강의를 통해 무언가를 배워온 역사가 꽤 길어요. 그만큼 전반적인 수준도 높죠. 그중에서도 우리는 잘 만든다고 생각했으니까, 세계 시장에 내놓으면 분명 더 빛이 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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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콘텐츠에 대한 믿음은 확실했으니 진출할 시장을 찾아야 했어요. 질 좋은 콘텐츠에 제값을 주고 살 만한 소비자들이 어디 있을지 찾는 과정은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GDP를 보고 결정했고, 첫 번째 진출국들이 일본과 미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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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소의 일본, 미국 서비스 모두 아직 오픈 후 채 1년이 되지 않았어요. 일본 서비스는 10월이면 딱 1년을 맞이하게 되어요. 두 해외 서비스 모두 순조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고, 특히나 일본의 누적 매출액은 벌써 80억 원에 다다른다고 해요. 한국에서 콜로소 서비스를 처음 오픈했을 때보다 몇배나 더 빠른 속도예요.
한국에서 오픈한 모든 카테고리를 해외 서비스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었어요. 예를 들어, 헤어 강의의 경우, 인종이 다른 국가에서는 모질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로 적용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국가와 인종에 상관없이 해외 시장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게임, 디자인, 애니메이션 같은 콘텐츠를 먼저 오픈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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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 내보인 콘텐츠의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꽤 큰 팬덤이 형성되어있는 전문가들이었어요. 그래서 팬덤을 중심으로 먼저 구매가 일어났고 강의가 입소문을 타면서 유입량이 늘고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요.
당연히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니에요.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 팬덤이 큰 크리에이터를 파악했기에 전략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죠. 경쟁사라고 할 만한 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일본에서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미국 시장에서도 팬덤과 입소문을 바탕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김동혁 대표 또한 내년의 성장세를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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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r's Say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한 지 1년이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콜로소 전체 매출에서 40퍼센트는 이미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이 추세면 내년엔 해외 매출의 비중이 한국보다 더 커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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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우리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K Pop이 세계를 제패하고, 한국의 코믹산업이 Webtoon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며 전통적 만화/애니메이션 강자인 일본의 위상을 위협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한국의 좋은 콘텐츠가 알려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팬이 생겨나고 이 팬덤을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가 점점 더 확산되는 거죠. 또, 이런 트렌드가 기존의 팬덤을 키워나가면서 1차 콘텐츠와 관련된 2차 3차 유/무형의 상품들이 생산되고 소비되어요.
콜로소의 강의 콘텐츠도 비슷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어요. 콜로소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지 유용한 지식의 전달만이 아니거든요. 콜로소는 사람들이 열광할만한 소재를 발굴하고, 그 분야의 ‘대가’를 찾아내서,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요. 그러면 콜로소가 소개한 전문가와 그의 콘텐츠에 대한 팬이 생겨나요. 그리고 팬덤이 커지면서 전문가와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새로운 콘텐츠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에서 서서히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구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콜로소도 더 많은 분야에 대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콜로소도 머지않아 교육 콘텐츠로 전 세계의 팬을 만날 꿈을 꾸고 있어요. 앞으로 또 어떤 ‘장인’의 강의를 선보일까요? K인강의 시대를 열어갈 콜로소의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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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정리
- 좋은 콘텐츠는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아요. 전달하는 형식보다 본질에 집중한 콘텐츠는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랑받아요.
- 화이트칼라 위주의 직무 교육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 콜로소의 시작이듯, 진짜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곳을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의 콘텐츠는 연사의 팬덤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팬들에게 일종의 스승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니 끈끈한 연대감을 만들어주죠.
-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역사상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요즘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는 어떤 콘텐츠인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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